2010년 11월 8일 월요일

re)노동운동이 독립운동이고 민주화운동이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겠지요.

개량적인 사실은 아니고 경험에 비롯된 이야기 임을 우선 밝히고서..

20~30대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 하는 정책을 모니터하고 개발하는 것이 저의 소임인지라
제법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대들이 많았죠.)
20대들을 살피는 동안 노동운동에 대해 20대들이 가지고 있는 편향적인 시선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부는 노동운동을 마치,"루저들의 악다구니"처럼 취급 해 버리는... (그런 태도 솔직히 재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도전할 수 없는 시절이니, 그러한 정서가 20대에 한 한것은 아닐것입니다.

http://cafe.daum.net/skyc-peace2u

엊그제 다들 확인하신 것 처럼
서대문형무소의 새로 바뀐 전시물에는 사회주의 계열에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있고,
그들중 상당수는 노동운동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경성트로이카나 이재유, 이현상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뿐 워낙에 배경지식이 모자라서요.
집으로 돌아와서 이재유라는 분에 대해서 검색을 제법 해 봤습니다.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노동운동이 독립운동이고, 독립운동이 인권운동이요 민주화로 가는 과정"이었다는
이해가 분명히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안내하는 평화길라잡이가 그런 이해를 도와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진화. 자연스러워 지는 과정

무신론자 모임 > 추천 미디어 > [책]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 ...

이미지출처 : www.atheism.or.kr

 몇 달째 계속 리차드도킨스(RichardDawkins)이다.
 이번에는 이기적유전자(The Selfish Gene)개정증보판. 연대순으로 보면 그의 책을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어지간한 추리소설도 단박에 이해하는 나름 괜찮은 상상력을 지니고 있는데 무척이나 어렵고 책읽기가 버겁다.

'자연스럽다'에서 막히고, '살아있다'에서 막힌다.

어떤 생물체도 진화를 계획하고 바라는 것들은 없단다. 그래 사실 그럴수도 있을 법 하다. 변화가 있다는 것은 돌연변이 일 수도 있고 기형일수도 있을 텐데 그걸 바라는 생물체가 있겠냐 말이다. 다시 태어나면 두뇌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공룡은없었을 게다. 두뇌가 커지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능하지도 않다.
원하지 않았음에도 변화는 있었고, 복잡해지고 다양해 졌다. 그게 자연스러운 거란다.
유전자(gene)가 생물체에게 구라를 치는거다. 생물체는 바라지 않아도 유전자가 계획하고 종용한 거 일 수도 있다.

생물에서나 사회에서나 진보는 진화와는 별개 인듯 하다.(?)
생물학적으로 지금의 인류가 진화의 정점이라고 말하기도 우습고, 그저 인간이라는 존재도 지구에서 펼쳐지는 쇼의 콘텐트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데...
그래 맞다. 히말라야의 설표(snow leopard)는 인간이 되고 싶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을 꺼다. 어떤 꿀벌들이  다시 태어나면 인간사회에서 살고 싶겠냐.
어떤 생물이 더 낳은 삶을 살고 있는지 알수가 없자나, 어떤 사회가 더 자연스러운 사회인지 알 수 도 없고...

1260171546930.JPG

이미지출처 : www.wooribulgyo.com


근데 말야
나는 스웨덴 사회가 부럽고, 다시 태어나면 축구를 잘하고 싶다.

오늘 아침 신문에서 본 박노해 선생님의 '진보도 후지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또 목에 콱 걸린다.
박노해 선생님이 말하는 진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맞는 건가?
그것도 진화인가?

어쩌자고 다윈(Charles Darwin)은 100만년을 상상해 버렸을까.
갈라파고스에서 핀치를 보고 이 무지막지한 추리소설의 실마리를 찾아 내다니.

이 쯤에서 이 괜한 탐구심을 접을까?
아 버겁다.


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정부의 저출산 기본계획은 여전히 모험이다

오늘(2010.10.26) 오전 9시 30분 국회본관 계단 앞에서
'정부의 저출산 기본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야3당과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의 공동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과연 정부가 서민들의 삶을 관찰이나 하고 있을까?
이번 저출산 기본계획을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아니 친서민 정책 수립에 앞서 뭘 보기나 제대로 봐야 아이디어가 나올거 아닙니까..

일하는 여성의 약 3분의2는 비정규직이고 또 그 비정규직의 3분2가 고용보험 조차 가입되어 있지 않는 현실입니다. 그러니 고용보험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의 개선 계획은 허술하다기 보다는 알맹이가 빠져 있는 셈입니다.

일하는 여성의 대다수를 생각하면 유연근로시간제 확산 보다는 일자리를 안정화하고 고용보험 가입율을 높이는 대책이 더 시급합니다. 아이 키우려면 맞벌이는 당연한데 일자리가 불안하니 아이를 낳는 것이 모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한테나 부모 한테나 모험이 아니라 보험이 필요합니다.

오래전부터 아이키우는 부모들의 바람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보육시설이 늘어나는 것 입니다. 주민등록번호가 생기자마가 구립.시립어린이집 대기자로 이름을 올려 놓고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런 사실은 애 키우는 집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대책은 엉뚱하게 자율형 어린이집 도입이 계획이랍니다.
과연 정부가 보장하는 보육비지원만으로 자율형어린이집이 운영될까요?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명목으로, 부모님들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을 아닐까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자주 바뀌어서 아이들이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단지 보육비 지원을 늘리는 것이 모범 답안이 아닙니다.
자칫 보육비 지원을 하면서도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보육시설 마저 서열화 되지는 않을 까 불안합니다.
왜 부모님들이 국공립보육시설을 선호하는 지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제발 서민들이 시키는 데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명으로 미래를 계획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일단 국민이 있어야 국격을 세우든지 나라를 지키든지 하지요. 정책의 우선순위, 예산의 우선순위가 무엇부터 인지 확실히 분별될겁니다.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사형제"는 법(法)으로 살인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홈페이지를 열었다는 소식에 반가워서 방문했는데.
토론장에 비난의 글만 조회수가 높네요.. 후~~


아주 먼 옛날 부터 시행되오던 공개처형(사형)은 차츰차츰 은밀한 곳으로 숨어 들어 갑니다.

우리나라 역시 시장이나 마을 한복판에서 벌어지던 공개처형이, 군부대나 경찰서 앞으로 이동하더니

아예 감옥소에서도 제일 후미진 곳에 사형장이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곳(http://deathpenalty.or.kr)에 소개된 것  처럼 아예 사형제를 폐지한 나라도 많습니다.


왜 그렇게 되어야 했는지, 이유는 뻔합니다.

인류의 기억속에 사형제가 있어
흉악범죄를 줄여 주었다거나,
우리의 안전을 지켜 주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법으로 죽어 마땅한 자를 골라야 하는 인간의 모순적인 한계만 드러 냈을 뿐입니다.


"사형제"는 법(法)으로 살인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누군가 범죄를 저질렀다면 반드시 벌을 받고, 피해를 받은 사람에게는 보상과 위로가 필요한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형제는 모두에게 원한과 아픔만 줄 뿐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법률이 보복과 복수로 쓰여져 있다면....
사형제도를 끝장 내버립시다.



death to the death penalty

death to the death penalty

2010년 9월 2일 목요일

공정한 세상

공정한 세상이지... 쉬파~
by gkfnzl (박정호) | 2010/09/03 09:13

바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채용된 겁니다. 어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FTA 경제통상 전문인력 채용에 유 장관의 딸이 합격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나온 외교부 관계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 ...


볼테르의 유명한 경구 중에 이런말 있더라.
"Holy Roman Empire was neither holy, nor Roman, nor an empire."
(신성 로마 제국은 신성하지도 않고, 사실 로마와 상관도 없고, 게다가 제국도 아니다)

"땡큐 마스터 킴", 다오름의 공연을 경험 했습니다.

참 대단한 경험을 한 듯 해서 자랑질을 좀 하렵니다.

다큐멘터리 땡큐 마스터 킴 완성(개봉을 앞두고) 다오름의 기념 공연이었습니다.
다오름은 다큐 <땡큐, 마스터 킴>라는 영화가 제작되는 과정, 그러니깐 오스트레일리아의 째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가 무속인 김석출 선생님을 찾는 과정에서 만난 우리 국악 고수들과 만나 함께 만든 공연 팀이랍니다.


신문 보도를 보자 마자 확 땡기더라구요.

제가 태어난 곳은 부산 기장. 어촌입니다.
요사이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에 굿판을 볼기회가 많았습니다.
지금의 표현을 빌리자면 동네어르신들 까지 합세한 집단 퍼포먼스 랄까, 아무런 약속도 없지만 여럿이서 하는 플래쉬 몹이 사나흘 펼쳐진다고 여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대체 뭐가 사람들을 그렇게 모아 주는지 굿판은 신기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대학을 다닐적에는 포항, 인천,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굿판을 기웃 거린적도 있었지요.


다오름의 공연에서 그런(?) 매력이 있었습니다.
글 재주가 모자라네요.  아 참..

음. 그런 매력이 교감,공감 뭐 그런거 같아요. 뭔가와 조우하는 느낌

(까딱거리는 메트로놈을 보면 알 수 있지만)서양음악은 맥박에 따라 동양음악은 호흡에 따라 가락이 흘러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오름의 공연은 맥박과 호흡이 합쳐지는 두근거림이 있었습니다. 우리 가락도 그렇지만 째즈라는 음악이 가진 장점 역시 심정적인 동화(어울림?)를 도와주는 것인 모양입니다.

잘 놀데요.

다큐가 기대 됩니다.
"땡큐 사이먼"
저는 사이먼 바커에 감사 드립니다.

2010년 8월 22일 일요일

구미호가 인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름이면 단골로 구미호를 소재로한 드라마가 방영된다.

올해도 어김없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 내 여친은 구미호

어릴적에도 아무리 무서워도 구미호가 등장하는 전설의 고향은 꼭 챙겨 봤다.
ㅎ~ 이뻤거든

근데 머리가 컸는지 구미호 드라마가 참 맘에 안든다.
한계가 너무 명확해서 그런지

인간 그거 믿을 거 못된다고 욕하면서, 같이 살아보니 삶이 버겁고 번뇌가 장난 아니다.
마치 진화의 최종단계가 인간인 것 마냥 왜 그리 인간 되려고 아둥바둥 거리는 지.

특히 이놈의 땅에서는 어떤 인간 부류가 되는 지 너무 중요하자나!
노비의 아내가 되어서 내 새끼도 노비가 되면 어쩔라고... 구미호의 남자친구가 재벌이 아니면 어쩔라고..
인간 되서 그 좋은 재주를 썩힐 셈인가. 아서라.말아라.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 다음의 진화는 천사(angel)이고 천사 다음에는 신(god)이라고 했다.
구미호 정도의 능력이면 적당히 여러 생물들 도와 주면서 덕을 쌓고 천사를 꿈 꿔 볼만도 한데.
아니면 월반해서 바로 산신령이라도 되어 보든가

우리땅에서는 인간된 동물은 곰 밖에 없었다.
불쌍한 곰, 차라리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인간되지.

아 사는 거 졸라 버겁다

2010년 8월 8일 일요일

가당치 않은 이재오의 소신

특임장관으로 내정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7일자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 시험을 보는데 그러지 말고 대졸이든 고졸이든 취업 인력을 지방공단이나 중소기업에서 1, 2년 일하게 한 뒤 입사 지원자격을 주는 거다."


"봉급도 별 차이 없다. 내 애가 대기업에 다니지만 초봉이 150만원이다. 중소기업도 160, 170만원 준다. 그런데도 대기업만 쳐다본다. 종합병원가려면 동네병원 진단부터 받아야 하듯 대기업 가려면 중소기업 의무적으로 해 보고 보내야 한다."

"그 다음에 재수생들을 없애야 한다. 떨어진 애들 재수 삼수 학원 보내는데 다 사회적 비용이다. 우선 공장이나 농촌에서 일하게 해야 된다. 1, 2년 일하고. 그 성적을 갖고 대학가라 이거야. 모든 것을 이처럼 일 중심으로 할 생각을 해야 한다."
http://news.donga.com/3/all/20100806/30363972/1 
님의 아들에게 물어 보세요. 왜 중소기업 지원 안했냐고?
중소기업에 물어 보세요. 신입사원들을 1~2년 교육시켜 대기업으로 보내는 것을 환영할 만하냐고?
재수생들에게 물어 보세요. 왜 그리 대학간판에 목을 메냐고?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 학벌과 학력으로 줄을 세우고,
어느 동네에 사느냐에 따라서… 차별화되고 계급화 되어버린 사회에서 이 딴 소리를 할 수 있다니.
멍청하기는~
중소기업에서 사람을 빼서 대기업으로 보낼게 아니라 중소기업에 인재가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님이 해야 될 역할 아니냐?


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냐?
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반성은 못할망정, 쉰 소리나 픽픽 해대고
강에다 삽질하면서 “우리는 왜 닌텐도 못 만드나”는 소리랑 다를 게 하나도 없고만

중소기업의 연구와 기술을 대기업이 집어 삼키고,
납품업체와 하청업체들에게 부리는 횡포를 고려하면 정책의 방향도 상생이 아니라 대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거 아닐까?

어떤 특수임무를 수행할런지. 아니 장관이 될 수 있을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이재오의 박제화된 상상력으로는 국민들만 고달플께 뻔하다.
7~80년대 동원령 내리듯이 청년들에게 입사할 자격을 주내 마네를 판단하지 말란 말이다.

2010년 8월 2일 월요일

다윈의 식탁

책 읽으면서 소감을 끄적거리는 일이 참 드문데 "다윈의 식탁"  정말 재밌다. 한편의 무협지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황우석이 사기를 칠 수 있는 배경에는 우리 사회 널리 퍼져 있는 생물학적 지식이 있을 게다. 뭐가 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게놈 프로젝트, 유전자 조작 식품이니 범죄수사에도 응용되는 DNA분석 따위를 모두가 들어 봤을 만한 보편적 지식으로 통용된다.
심지어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생물학은 필수다.

여러 생물학 이론은 철학과도 맞닿아 있고 인간과 사회를 설명하는데도 곧 잘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용된 다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인다.
생물학이론을 어디서 주워듣기는 했지만, 그게 어디 친구들과의 이야기 소재로 써먹을 수 있는 꺼리는 아니니깐.
어르신들의 대화에서 웹환경에 대한 소재를 찾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밥 먹는 것조차 귀찮아지는 시점이라 "다윈의 식탁"을 골랐다.
다윈은 뭐 먹고 지냈나? 궁금해서가 아니고 요사이 생물, 진화, 신, 인간에 대해 약간 탐구심이 생겼다.

어떤 아해는 신을 섬기는 장로라면서 생명을 우습게 여긴다.
사형제는 찬성이고, 물고기들 다 죽게 생겼는데도 강을 파헤치고... 눈은 작게 생겼고, 귀도 잘 안 들린다.
다른 한편에서는 (같은 신을 섬기는 분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곡기를 끊어 가면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행을 마다하지 않으시니... 어찌 탐구심을 생기지 않을 수 있으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유전자라고?
그렇다면 눈 작은 대통령 형제는 이기적 유전자 타고 났단 말인가??
이기적 유전자들이 모여서 사람이 되고 사회를 이루는 거라고???

탐구심에 대한 이유를 더 들자면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가 등장하는 글과 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흥미가 동했다.
아마도 신은 없을 꺼다. 이제 걱정 말고 인생을 즐겨라'
"there's probably no god. now stop worrying and enjoy your life."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남자가 도킨슨인데.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의 저자로 영국 무신론자들의 캠페인을 열렬히 지지하는 동물학자이며, 무신론 논쟁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윈의 식탁"의 화두는 생물 진화에 대한 의견이고, 도킨슨이 주장하는 주류 이론들이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책은 도킨슨팀과 굴드팀(Stephen Jay Gould)을 나뉘어져서 벌이는 토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과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진화심리학, 사회생물학에 관한 둘러싼 첨예한 논쟁을 소개 한다.
(***솔직히 내가 선택하는 학문적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다.)

책을 읽어 보면 또 속았구나 하는 사람도 있을 꺼다.
웃기게도 유전자에 대한 정의를 생물학자들 사이에도 각자 나름대로 규정하고 있는 줄 몰랐다.

각설하고,
인문학 말고도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생물학에 대해 탐구심이 생기는 분들에게 "다윈의 식탁"을 추천한다.
또 이 책이 도움 되는 것은 토론을 통해 인용되는 다른 읽을 꺼리(책)를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알기 쉽게 책을 써 주신, 저자 장대익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뮤직비디오.안티광화문(다큐 미얀마 선언)

뮤직비디오가 너무 재미 있어서 퍼왔습니다. ㅎㅎㅎ
'미얀마선언' 이라는 제목은 '미안해 아마 우린 안될꺼야'를 뜻하는 말이랍니다.

MB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뻑하면 하는 말이 있지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가난을 벗어 날 수 있고
청년실업을 해소 할 수 있다고...

발상이 거의 새마을 운동 수준이죠.
뻔한 물고기 잡는 방법 가르쳐서 뭐하게요.

지금 우리는
또 다른 물고기 잡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 하답니다.
물고기 잡다가 실패해도 되고, 물고기 안 잡아으면 뭐 어때서

지는 삽질 구상하면서
우리는 왜 닌텐도 못만드냐고 말해 봐야 소용없지요.
지식 검색창에서 적당한 답을 고르게 하고 내공을 주는 문화로는
아이폰을 상상하기 힘들 겁니다.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작전통제권 환수가 유엔사(UNC)와는 연관이 없는 것인가?

우선 평화협정이 맺어진 상태도 아니고 여전히 정전협정 상태로 남아 있는 지금,
군(軍)의 작전통제권이 전시와 평시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편리한 발상 아닌가?

아무래도 유엔사를 (한국전쟁 시) 미국 중심의 '통합사령부(United Command)'이지 진짜 유엔군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다만 유엔 안보리가 참전국들이 유엔의 깃발을 사용할 것을 허용하였기에, 유엔의 지지를 받는 참전국들의 연합군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반도의 유엔사가 유엔의 '(보조)기관'이 아니라는 여러 선생님들의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엄연히 정전 협정의 당사자가 유엔군사령부라고 되어 있고,16개국의 참전이 불법이 아닌이상 유엔사를 불법적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


실효적으로 한미연합사(한미연합군)가 유엔사를 대체하는 모양새라고는 하지만
유엔사의 존재를 완전히 배제한 상태로 군의 작전통제권을 왈가왈부 하는 것도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미국으로 부터 전시작전통제권만 환수 하면 정말 아무 문제 없는 것인가?

예정대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한다고 치자
만약에 만약에 .. 정전협정 당사국인 북한이나 중국과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작전통제권을 다시 유엔사 행사하게되고 일본이나 러시아와 같은 다른나라와 전쟁이 있다면 한국이 작전통제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끙~@ 좀 많이 헷갈린다.

우리 스스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으니 미국이 작전통제권이 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떼를 쓰는 꼴이 너무 창피하다.

한미동맹을 그만하자는 것도 아니니 작전통제권 환수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또한  한미연합사로부터의 작전통제권 환수 절차에는 유엔사로부터의 작통권 환수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참조]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 법철학적 기록.2007_정태욱(인하대 법과대학 교수)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천안함 침몰 이후 69시간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자, 바로 정부가 또 헛짓거리를 하는 군요.
창피한줄 도 모르고 뒤늦게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전달을 가지고 불쾌 하다느니,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변명 따위를 늘어놓다니….

'파란매직 1번 어뢰'로는 다른 나라를 설득하기가 어렵겠지요. '북한 아니면 누가 그랬겠냐?' 정황으로 북한이라면 우기면 될 줄 알았는데….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외교가 로비하고 스폰서(?)를 잘 해준다고 되는 일이 아니죠.
암만. 그렇고말고.
(*중국 애들 민감한데 서해에 미국 항공모함 까지 들어와서 무력시위를 하기엔 한국이 너무 보채는 겁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69시간 뭘 했나요?"
침몰 이후 천안함 발견까지의 걸린 시간,  그 시간 동안의 해군과 국방부의 발표와 행동이 납득이 잘 안됩니다.
증거를 찾기에 초동수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수사반장을 보신 분들도 알고 CSI(미드) 보신 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국방부 장관이 그랬습니다. '격벽을 닫고 있으면 산소가 남았을 테니 최대 생존 시간 69시간이다.'
울산함을 탔던 전역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빨리 가라앉는데 격벽 닫을 여유나 있었겠냐? 그럴 정신 있으면 탈출할 방도를 찾겠다."

잠수함도 함이 반으로 쪼개지고 기관이 고장 났다면 내부에 있는 사람이 69시간 버티는 거 불가능 할 겁니다.
국방장관은 무슨 꿍심으로 시간을 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도 안 되는 말을 내뱉는 건지, 정말 한 대 때려 주고 싶습니다.

정말로 수병들을 살리고 진실을 밝히는데 열의를 보였다면, 은폐할 게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수단 모두를 불러와야 했습니다.
민간 어선이 어군탐지기로 찾을 수 있는 천안함을 사흘이나 자맥질만 하면서 헤매야 했을 까요?
심해 바다 까지 입체적으로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국내 해난구조 전문가들이 한둘 아닙니다.
인천까지 뱃길로 1시간이면 되는 해양연구소가 안산에 있었습니다. 장비를 빌려오든 당장 그것이 안 되면 자문이라도 구했다면 천안함을 찾는데 사흘 안 걸렸을 겁니다.

해군 작전은 기밀 사항이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북한 해군이 천안함을 격침 시키고 도망하는 동안, 자맥질만 하면서 천안함을 찾는 동안, 우리 해군 잠수함은 기밀 유지하느라 숨죽이고 있었답니까?

감사원 발표로는 함찹의장이 그 때 당시에 만취한 상태였답니다.
함참의장이 술 취한 상태였는데, 청와대는 초동대응을 잘했다고 브리핑 했었지요.
니들 주글래~

발사 실패한 나로호 잔해 속에 북한 폰트로 대포동이라고 쓰여 있지는 않았을 런지….
(제주도 남쪽이 아니라 부산에 떨어졌더라면, 조중동에 반응이 어땠을 까? 죄송 너무 위한한 상상을)

좌초가 아니라는 증거로 함수의 소나 부분이 멀쩡했다고 했는데, 왜 감사원은 소나가 먹통이었다는 건지?
청와대와 정보 보고와 지휘 쳬계는 왜 감사 대상이 아니었는지??
해군 견시병은 시력이 얼만지???(아니면 기억 상실증이었나?)
여하튼 의혹은 참여연대가 밝힌 8가지 외에도 많습니다.

참여연대가 수사 기관도 아니기에 직접 의혹에 대해서 명백한 밝힐 순 없습니다.
그리고 안보리 이사(국)들도 의견서를 참고만 할 뿐이지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순 없습니다.
(외교통상부가 호들갑 떨 일이 아니죠.)
결국엔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신뢰가 할 만한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2010년 6월 3일 목요일

트위터가 20대를 투표율을 올렸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30대의 투표율을 올랐다는 소식이 반갑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많이 아쉽지요.
그리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 대책을 세우려면 원인 분석을 잘해야 할 텐데, 선거전 여론조사 결과 만큼이나 20대 투표율에 관해서는 무분별한 분석들이 언론을 통해서 확대 해석되고 있습니다.

- 특히 "트위터의 작용으로 20대의 투표율이 오를 수 있었다."는 대단한 착각이라고 생각됩니다.


- 20대와 30대는 생활환경 뿐만 아니라 이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함께 분석해서는 안됩니다.

구매력이 높지 않은 20대들은 대부분 아직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더우기 업무 때문에 컴퓨터를 끼고 살고 있는 30대 들과는 달리, 아예 트위터 계정이 없거나 호기심에 아이디만 만들어 둔 정도라서 트위터로 의사소통이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20대의 투표율 상승이 트위터 때문이라고 유난을 떱니다.

우리(KYC)는 대학생회원들과 함께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습니다.
많은 20대들과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기단계에서 이미 결론이 나 있었지요.
트위터로 유통되는 정보가 30대이상의 직장인들에게는 몰라도 "트위터 보기를 월간잡지 보듯이 대하는 20대"에게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고...
(※ 핸드폰 문자가 훨씬 더 효과적인 전달체계였습니다.)

다만 단문으로 표현되는 언어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 다른 온라인(카페나 게시판등)도구로 유통되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참여를 어렵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위터로 투표를 독려하고 인증샷을 게시한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감성적인 투표 권유와 선거 이슈에 대한 전달이 중요합니다.
정치인의 막말과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태도로는 20대들 절대 투표소로 가게 만들 순 없습니다.
공식적인 투표율이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20~30 유권자들은 올해의 작은 성취감을 기억하게 될겁니다.
하얀장갑을 낀 아주머니들외에도 많은 20대들 친구들이 선거운동도 하고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도 하게 되면, 20대 유권자들은 정치와 선거를 혼탁한 싸움으로 보지 않을 겁니다.

또 하나 20대 친구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낡은 선거제도의 문제점과 정말로 선거 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

 ^^^ 님의 말 :

^^^ 님의 말 :

이번에 부재자투표까지는 학과친구들 데려갔는데

[버거비]님의 말 :

부재자 신고 하는거  말ㅇ야..?

^^^ 님의 말 :

학교전체적으로는 별로 이슈가 안된거같아요

^^^ 님의 말 :

부재자신고 2000명 넘기면 투표소 설치해준댔는데 그게안되서 선관위까지 가서 투표하고왔고

^^^ 님의 말 :

다른학교도 많이들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님의 말 :

넹.. 많이참여못해서 자꾸 죄책감도 들고 ;;;


[버거비]님의 말 :

많이 아쉽네.. 너무 열받지는 말고 숨 한번 크게 쉬어라. 쉬~~~파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펌 영상]천안함과 북풍, 그리고 명박의 마음..(패러디)

베스트 댓글들..

베스트   걱정마.. 우린 박근혜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gChoi | 2010.05.29 12:59

베스트   칸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감 !!!!!!!!!!!!!!!최고!
| 2010.05.29 09:41

심상정의 뜻대로 되게 하소서

진보신당의 당원은 아니지만,
심상정 후보 사진만 보면 눈을 크게 뜨는 의지박약한 지지자입니다.



 
왜 의지박약하냐고요?
열혈 지지가 되고 싶지만, 저는 아직 진보정치의 미래가 언제쯤인지 가늠하기 어려워서요.

미친소 마냥 뛰어오르는 땅값, 자살을 부추기는 경쟁교육, 계급이 되어 버린 양극화….
솔직히 MB정권 이전에도 저는 정치가 맘에 안 들었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치면서
앞으로 10년이면 우리 사회에도 진보정치, 녹색정치가 뿌리 내릴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는 있었습니다.

그 뒤로 2009년 미친소는 OK, 2010년 국가안보는 KO패
검찰개혁? 국방개혁? 의사소통을 위한 시스템이요.ㅋㅋㅋ ~~~
사람이 바뀌니깐 시스템 따위는 쓸모없어 지던걸요.
민주주의 토양이 다 뭡니까, 사막이에요 사막
오아시스에 가면 진보정당이 물 떠 준다고 하시지만, 오아시스 찾아갈 힘도 별로 없어요.
진보정치가 신기루처럼 느껴진다고요.

넋두리 그만 하고.
저는 심상정님이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상처 심하게 받을 거 같아요.)
사람이 남아 있어야 희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음 그게 그러니깐~~. 주전선수 대신 대타를 내보냈다고 여깁시다.
코치나 감독은 맘에 안 들지만 팬들이 원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게 프로니깐.

지금은 대타가 잘해야 합니다. 유시민이 잘 할 수 있도록 짝짝이도 치고, 비닐봉지(?)도 흔들고.
아직 2MB님의 임기는 아직도 1000일 남았고요. 2차전에서 패하면 3차전이 더 힘들어져요.
투표하세요. 우짜든지 이겨야 합니다.

이번 판은 심상정님의 뜻대로 되게 하시고요.
3차전까지 이길 수 있도록 심상정 선수를 아낍시다.
(아 그리고, 비례는 무조건 진보신당  찍을 겁니다. 약속할게요.)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2010년 20대 유권자들이 말하는 정책요구_KYC

2010년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요구하는
20대를 위한 정책

KYC의 체리2기(Change Leader)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회원들이
친구들과의 그룹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만든 11가지의 정책요구를 소개 합니다.












2010년 20대가 말하는 정책요구 리플렛 다운받기 KYC(한국청년연합)

그룹인터뷰(FGI)는 2010년 1월에서 3월까지 80여일간, 총 24회 연인원 250명이 참여하였다.
주로 대학생과 휴학생들이 참여한 그룹인터뷰에서
20대의 삶의 질은 어떤지?
어떠한 정책이 있다면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물었고,
인터뷰결과를 바탕으로 자료조사와 토론을 거쳐 11가지의 정책요구로 간추리게 되었습니다.

- 2010년 20대가 말하는 정책요구 -
①입학이 쉬운 국립 명문대 만들기
②반값 대학 등록금 실현,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전면개정
③반값 대학 기숙사 신축
④단 하루를 일해도 고용보험 산재 보험 적용
⑤군(軍)장병을 위한 복지카드
⑥차별금지법 재개정으로 이력서 차별금지 시행
⑦백수탈출 지원금 지급
⑧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 사원복지
⑨청년소기업 창업 지원 기금 1조원 조성
⑩2030 비정규직 50% 축소



2010년 5월 6일 목요일

북한 이라고 단정짓는 해괴한 주장들의 뿌리가 궁금하다.

천안함 침몰에 관한 국방부가 쏟아내는 첩보에 의하면 정황이 정말로 북한군의 소행인거 같다.
그리고 북한 얘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키는 꼰대 언론 몇개는 "단정지을 수 없다"는 발표만으로도 북한의 어뢰만행이라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4월 30일(2010-04-30)자 동아일보 사설 ‘북한 비호’ 해괴한 주장들 뿌리가 궁금하다"를 보면
우리 해군의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 함장과 잠수함 전단장을 지낸 안병구 예비역 준장은 “북이 사전에 잠수함 접근로와 천안함의 움직임, 바닷물의 흐름, 달빛의 밝기 등 자연조건을 치밀하게 파악해 3월 26일 밤 9시 22분을 선택한 것”이라고 단정한다. “북이 아니라면 미국이나 일본, 중국이 그랬겠는가”라고 그는 반문한다.

잠수함 함장을 지내셨다는 분이 정황만으로 저렇게 단정 지어버리다니, 정말로 나라의 안보가 걱정된다.
나도 톰 클랜시가 소설을 쓰듯, 사설에 인용되는 부분이 가능하도록 추리를 해보려는데. 상식이 자꾸 상상을 방해한다.

우선 ① 사전에 잠수함(정)이 백령도 남서 지역에 매복 할 수 있을까?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에 차가 커서 하루 이틀 전에 잠수함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 더우기 그곳은 어로행위가 빈번한 곳이라니 침투도 어려울 뿐더러 그물에 걸려도 걸릴 수 있는 지역이다.

사전에 천안함의 움직임을 파악? 어민들의 말대로 평소에 천안함 처럼 큰배는 사고 해역 근처로 오지도 않았다는데... 그날 따라 특이한 움직임을 보인 천안함의 작전경로를 북한에서 미리 알았다면 감청을 잘 해 냈거나, 미군이나 우리 해군이 작전 정보를 제공 했을 경우다.

바닷물의 흐름, 달빛의 밝기 등의 자연조건을 파악? 항해를 하기전에 자연조건을 파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기상위성을 동원하고 수퍼컴퓨터를 가지고 힘든게 바다의 상태를 미리 알아차리는 일이다. 특히 바닷속에서 음파탐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른 수온 변화나 심지어 바다생물에 대한 이동경로까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요사이는 바다 상태가 안좋아서 구조도 힘들었고, 봄 날씨 치고 이상기온 이었다. 어떻게 자연조건을 치밀하게 파악할 수 있겠나.

추가로 ④ 한방에 초계함을 두동강을 낼 정도의 정밀타격 가능한 어뢰라면?? 어뢰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잠수함의 능력이다. 잠수함에서 탐지한 목표물의 위치를 광섬유 따위로 연결된 어뢰에 보내서 목표물 최대한 유도한 다음에 최종단계에서 어뢰의 탐지능력으로 목표물에 다가가서 폭발을 하는 게 순서다. 헌데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소형 잠수함(정)이 그럴 능력이 되나? 자꾸 어뢰와 기뢰에만 촞점을 맞추어 발표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그리고 보니 천안함이 어뢰가 다가오는지도 몰랐으니 어뢰자체가 무음? 이거나 돌고래랑 비슷한 소리를 내어야 할게다.

여하튼 위의 모든게 가능한 무적의 북한 해군이라면,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다.
보복은 커녕 또 다시 당하지나 말아라.
저런 무시무시한 잠수함이 수중에서 대포동 미사일을 쏜다고 상상해봐라.(물론 소형잠수함은 무리겠지만 조선.동아일보에서 작전시나리오를 쓴다면 가능 할 듯 하다.)
이제 부터는 남한은 물론이고 일본, 러시아, 중국 모두가 바다를 빼앗길 처지다. 죽었다고 복창해라.

근데 첩보 말고 증거는 없나?
확실한 정보는 북으로 향하는 새떼를 발견했고, 그 새떼를 향해 발포를 했다는 사실이다.

정황적인 판단에 따르면 새 무리중에 적이 있었을 것 같다.
녀석이 수면위를 낮게 날다가 먹이를 잡아채는 동작으로 어뢰를 놓고 간거다.
북한에서 양성한 군조(鳥)는 눈으로도 봐도 믿기 힘들 뿐더러, 당연히 수중음파 탐지는 피해 갈 수 있다.

장난하냐고?
어차피 증거를 찾기 전에는 믿거나 말거나다.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잠수함 역사의 시작 '터틀 (Turtle)'

인류의 잠수함에 대한 꿈은 16세기 이전부터 시도 되었지만, 잠수함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776년 9월 데이비드 부쉬넬(David Bushnell)이 만든 1인 탑승용 반잠수정 '터틀(Turtle)'이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식민지 주민이었던 데이비드 부쉬넬 (David Bushnell) 은 국 해군에 콧대를 꺾이 위해 수중으로 침투하여 폭약을 장치할 수 있는 대합모양의 '터틀 (Turtle)' 이라고 하는 공격용 잠수정을 만들었다. 


Turtle은 길이 7.5피트, 높이 6피트인 술통 모양의 1인승 잠수정 으로 선체 밖에 수평 프로펠러와 수직 프로펠러를 장치하여 전진시에는 수평 프로펠러, 잠항 및 부상시에는 수직 프로 펠러를 돌려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선체 상부에 나사형의 송곳을 장치하여 적함의 밑바닥을 뚫고 폭약을 설치할 수 있게 하였다

Turtle은 목재로 제작되었고 잠수정내의 공기 탓으로 물에 뜰 수 밖에 없었고, 이 부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밑바닥에 많은 양의 납덩이를 부착하였다.

코네티컷 에섹스의 선박 박물관에서 제작된 실물크기로 Turtle의 모형은 수영장 바닥에서 1시간이상 잠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잠수정내의 승무원이 프로펠레를 돌리는 운동을 한다면 늘어나는 이산화탄소와 산소부족으로 얼마 되지 않았어 질식하고 말것이다.

AMF 역시 '1달러 = 1표' 라면... IMF랑 달라 질게 뭔지?

AMF설립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기자님의 글에서 언급 하셨다시피 미국의 방해와 중국과 일본의 주도권 싸움인 것을 알겠습니다.

그런데 AMF역시 IMF처럼 '1달러 = 1표'식의 운영 방식이라면 남아시아의 여러국가들은 처지가 다른 중국, 일본, 한국과는 함께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내 놓을 수 있는 자들의 입김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면 향후에 미국이 쥐고 흔드는 IMF꼴이 나는 거죠.

기금의 규모가 줄어 들더라도, 참여하는 모든 나라가 동일한 수준의 의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달러를 (조율해서)출현 하는 것이 좋겠고, 돈 빌려 주면서 IMF마냥 '마누라 처자식 빼고 모두 바꿔' 이렇게 하지 말고 ADB(아시아 개발은행) 역할 같은 간접컨설팅을 통해서 자주적인 계획과 자주적인 실천을 통해서 금융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할것입니다. 또한 긴급 지원을 해야 할만큼의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가 아닐까요?

AMF 기금의 규모가 적더라도 그것의 출현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축통화를 다양화 하자는데도 아시아인의 한사람으로서 적극적인 동의를 표합니다.

버거운 미래를 벗어나기 위해서 즐거운 상상을 한번 보태봤습니다.

Come on Bob marley


2010년 4월 1일 목요일

김예슬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예슬이를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의 한마디를 남기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그만 두겠다는 선택도 쉽지 않았을 테고,
혼자 툴툴거리거나 꾹 삼켜 버리는 또래들에 둘러싸여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고 드러내는 것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의 올라오는 비난의 글들은 대부분 20대로 짐작됩니다.
"치밀한 계산으로 뭔가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바보란 말이냐?"
 
답답합니다.
지금 예슬이와 채원이는 운영체제가 잘 못되었다고 지적 하고 있습니다.
순수를 침범하는 것들 있자나요. 님들의 연얘를 방해하는 경쟁과 시장지배.
20대가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다고 얘기 하잖아요.
 
잘못된 운영체제에 태어난 가장 멍청한 소프트웨어가 우리의 교육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부터 대학을 다니기 까지 학교가 즐거웠던 적이 별로 없었어요.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자살을 선택하게 만드는...
그런 학교를 거쳐 대한민국은 무려 대학생이300만명 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사교육시장이 30조원을 넘길 정도로 빡세게 공부한 것 같은데
대학생들은 "인생설계"를 키워드로 지식검색 엔진으로 미래를 찾고 있습니다.
정보를 찾는게 아니라 꿈을 인터넷에서 찾고 있다고요!
잘 못 된거 맞네요.
 
"그래서 대안이 뭐냐?"고요.
문제를 제대로 지적한 것을 고마워 할 줄 아세요. 
문제 파악을 못하니 해결 능력이 없는 겁니다. 꼰대들처럼 상상하지 하지 맙시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정신력으로 움직이는 전함

한때, 공격잠수함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운영했던 자로서
또 한때, 거제도 조선소에서 석 달 열흘간 온갖 잡무(?)로 여행경비를 마련했던 자로서
천안함 사태에 관한 생각을 보태겠습니다.
 
해군의 브리핑을 들으니
천안함이 포항급 초계함 중에서는 비교적 후기함이고(1989년 건조)
일반적으로 전투함정이 30~40년도 쓰기 때문에 노후함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럴듯한 변명이 아닙니다.
20년이 넘은 배를 노후함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참 웃깁니다.
영업용 택시와 출퇴근용 승용차의 수명이 같을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일반 선박과 전투함의 수명은, 기준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아무리 견고하게 설계를 하더라도 함포사격을 하는 순간 배가 견뎌야할 충격은 대단합니다.
고속 기동도 해야 할 테고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수행해야 할 작전도 있겠지요.
한마디로 선박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 게 아니라는 소립니다.
 
그리고 냉전이후에 무기 체계나 전술 체계는 변해도 엄청 변합니다.
특히 (소규모 분쟁에 대비한)연안 전투의 작전 개념이 많이 바뀌어서 초계함이나 고속정의 조차
정밀타격, 근접방어무기, 데이터 통신, 감시체계 등 많은 능력을 요구 받았기 때문에 교체가 빨라집니다.
(OECD정도 국가 정도의)어지간한 나라에서는 천안함 수준의 전투함은 대부분 작전에 투입되지 않습니다.
아예 리모델링조차 검토 안하고 전투함을 잘 닦아서 창고에 보관한 나라도 숱하게 있지요.
다만 우리나라는 세계적 흐름 보다 워낙 뒤떨어진 북한의 해군력 탓으로
천안함등이 아직 작전에 투입할 가치가 있는 셈이지요.
 
그렇다고 국방예산을 마구 증가 시켜서 최신예 함정으로 모조리 바꾸어 주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예 전투함을 줄여 나가는 것도 방법이지요.
공장에서는 구조 조정한다고 사람 팍팍 자르면서 꼭 필요한 정치인과 군인들은 참 지독히도 구조 조정을 안합니다.
아마 백령도 밤하늘에 보이는 별보다 장군들 어깨에 단 별들을 합한 게 더 많을 겁니다.
사병을 줄이고 전투 부대를 줄이는 군대의 구조조정은 별들도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국방예산은 꾸준히 늘어났는 데도 사병들은 여전히 병들어서 제대하고..
전투기가 떨어지고 전투함이 침몰하는 것을 겪고도 진급에 더 신경을 쓰고..
변화가 더딜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감하게 군대 조직을 줄이기 싫어서,
의지마저 박약한 국방개혁 계획을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수정 해 왔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태를 수습하는 모양새를 보니
해군은 당분간 정신력으로 움직이는 전투함을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겠네요.
 
※ 덧 붙여, 군에게 진상을 규명 하라고 기대하는 것 보단,
경험 있는 보험회사 같은 곳에 조사를 의뢰하는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평화를 그대에게, 평화길라잡이/ DAUM Cafe : skyc-peace2u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The C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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