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작전통제권 환수가 유엔사(UNC)와는 연관이 없는 것인가?

우선 평화협정이 맺어진 상태도 아니고 여전히 정전협정 상태로 남아 있는 지금,
군(軍)의 작전통제권이 전시와 평시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편리한 발상 아닌가?

아무래도 유엔사를 (한국전쟁 시) 미국 중심의 '통합사령부(United Command)'이지 진짜 유엔군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다만 유엔 안보리가 참전국들이 유엔의 깃발을 사용할 것을 허용하였기에, 유엔의 지지를 받는 참전국들의 연합군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반도의 유엔사가 유엔의 '(보조)기관'이 아니라는 여러 선생님들의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엄연히 정전 협정의 당사자가 유엔군사령부라고 되어 있고,16개국의 참전이 불법이 아닌이상 유엔사를 불법적 존재라고 볼 수는 없다.


실효적으로 한미연합사(한미연합군)가 유엔사를 대체하는 모양새라고는 하지만
유엔사의 존재를 완전히 배제한 상태로 군의 작전통제권을 왈가왈부 하는 것도 잘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
미국으로 부터 전시작전통제권만 환수 하면 정말 아무 문제 없는 것인가?

예정대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한다고 치자
만약에 만약에 .. 정전협정 당사국인 북한이나 중국과 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작전통제권을 다시 유엔사 행사하게되고 일본이나 러시아와 같은 다른나라와 전쟁이 있다면 한국이 작전통제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끙~@ 좀 많이 헷갈린다.

우리 스스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으니 미국이 작전통제권이 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떼를 쓰는 꼴이 너무 창피하다.

한미동맹을 그만하자는 것도 아니니 작전통제권 환수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또한  한미연합사로부터의 작전통제권 환수 절차에는 유엔사로부터의 작통권 환수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참조]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 법철학적 기록.2007_정태욱(인하대 법과대학 교수)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천안함 침몰 이후 69시간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자, 바로 정부가 또 헛짓거리를 하는 군요.
창피한줄 도 모르고 뒤늦게 참여연대의 안보리 서한 전달을 가지고 불쾌 하다느니,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변명 따위를 늘어놓다니….

'파란매직 1번 어뢰'로는 다른 나라를 설득하기가 어렵겠지요. '북한 아니면 누가 그랬겠냐?' 정황으로 북한이라면 우기면 될 줄 알았는데….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외교가 로비하고 스폰서(?)를 잘 해준다고 되는 일이 아니죠.
암만. 그렇고말고.
(*중국 애들 민감한데 서해에 미국 항공모함 까지 들어와서 무력시위를 하기엔 한국이 너무 보채는 겁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69시간 뭘 했나요?"
침몰 이후 천안함 발견까지의 걸린 시간,  그 시간 동안의 해군과 국방부의 발표와 행동이 납득이 잘 안됩니다.
증거를 찾기에 초동수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수사반장을 보신 분들도 알고 CSI(미드) 보신 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국방부 장관이 그랬습니다. '격벽을 닫고 있으면 산소가 남았을 테니 최대 생존 시간 69시간이다.'
울산함을 탔던 전역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빨리 가라앉는데 격벽 닫을 여유나 있었겠냐? 그럴 정신 있으면 탈출할 방도를 찾겠다."

잠수함도 함이 반으로 쪼개지고 기관이 고장 났다면 내부에 있는 사람이 69시간 버티는 거 불가능 할 겁니다.
국방장관은 무슨 꿍심으로 시간을 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도 안 되는 말을 내뱉는 건지, 정말 한 대 때려 주고 싶습니다.

정말로 수병들을 살리고 진실을 밝히는데 열의를 보였다면, 은폐할 게 아니라 동원할 수 있는 수단 모두를 불러와야 했습니다.
민간 어선이 어군탐지기로 찾을 수 있는 천안함을 사흘이나 자맥질만 하면서 헤매야 했을 까요?
심해 바다 까지 입체적으로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국내 해난구조 전문가들이 한둘 아닙니다.
인천까지 뱃길로 1시간이면 되는 해양연구소가 안산에 있었습니다. 장비를 빌려오든 당장 그것이 안 되면 자문이라도 구했다면 천안함을 찾는데 사흘 안 걸렸을 겁니다.

해군 작전은 기밀 사항이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북한 해군이 천안함을 격침 시키고 도망하는 동안, 자맥질만 하면서 천안함을 찾는 동안, 우리 해군 잠수함은 기밀 유지하느라 숨죽이고 있었답니까?

감사원 발표로는 함찹의장이 그 때 당시에 만취한 상태였답니다.
함참의장이 술 취한 상태였는데, 청와대는 초동대응을 잘했다고 브리핑 했었지요.
니들 주글래~

발사 실패한 나로호 잔해 속에 북한 폰트로 대포동이라고 쓰여 있지는 않았을 런지….
(제주도 남쪽이 아니라 부산에 떨어졌더라면, 조중동에 반응이 어땠을 까? 죄송 너무 위한한 상상을)

좌초가 아니라는 증거로 함수의 소나 부분이 멀쩡했다고 했는데, 왜 감사원은 소나가 먹통이었다는 건지?
청와대와 정보 보고와 지휘 쳬계는 왜 감사 대상이 아니었는지??
해군 견시병은 시력이 얼만지???(아니면 기억 상실증이었나?)
여하튼 의혹은 참여연대가 밝힌 8가지 외에도 많습니다.

참여연대가 수사 기관도 아니기에 직접 의혹에 대해서 명백한 밝힐 순 없습니다.
그리고 안보리 이사(국)들도 의견서를 참고만 할 뿐이지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순 없습니다.
(외교통상부가 호들갑 떨 일이 아니죠.)
결국엔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신뢰가 할 만한가?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2010년 6월 3일 목요일

트위터가 20대를 투표율을 올렸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20~30대의 투표율을 올랐다는 소식이 반갑기는 합니다만 아직은 많이 아쉽지요.
그리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 대책을 세우려면 원인 분석을 잘해야 할 텐데, 선거전 여론조사 결과 만큼이나 20대 투표율에 관해서는 무분별한 분석들이 언론을 통해서 확대 해석되고 있습니다.

- 특히 "트위터의 작용으로 20대의 투표율이 오를 수 있었다."는 대단한 착각이라고 생각됩니다.


- 20대와 30대는 생활환경 뿐만 아니라 이슈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에 함께 분석해서는 안됩니다.

구매력이 높지 않은 20대들은 대부분 아직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더우기 업무 때문에 컴퓨터를 끼고 살고 있는 30대 들과는 달리, 아예 트위터 계정이 없거나 호기심에 아이디만 만들어 둔 정도라서 트위터로 의사소통이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20대의 투표율 상승이 트위터 때문이라고 유난을 떱니다.

우리(KYC)는 대학생회원들과 함께 20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습니다.
많은 20대들과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기단계에서 이미 결론이 나 있었지요.
트위터로 유통되는 정보가 30대이상의 직장인들에게는 몰라도 "트위터 보기를 월간잡지 보듯이 대하는 20대"에게는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고...
(※ 핸드폰 문자가 훨씬 더 효과적인 전달체계였습니다.)

다만 단문으로 표현되는 언어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 다른 온라인(카페나 게시판등)도구로 유통되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참여를 어렵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위터로 투표를 독려하고 인증샷을 게시한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감성적인 투표 권유와 선거 이슈에 대한 전달이 중요합니다.
정치인의 막말과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태도로는 20대들 절대 투표소로 가게 만들 순 없습니다.
공식적인 투표율이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20~30 유권자들은 올해의 작은 성취감을 기억하게 될겁니다.
하얀장갑을 낀 아주머니들외에도 많은 20대들 친구들이 선거운동도 하고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도 하게 되면, 20대 유권자들은 정치와 선거를 혼탁한 싸움으로 보지 않을 겁니다.

또 하나 20대 친구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낡은 선거제도의 문제점과 정말로 선거 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

 ^^^ 님의 말 :

^^^ 님의 말 :

이번에 부재자투표까지는 학과친구들 데려갔는데

[버거비]님의 말 :

부재자 신고 하는거  말ㅇ야..?

^^^ 님의 말 :

학교전체적으로는 별로 이슈가 안된거같아요

^^^ 님의 말 :

부재자신고 2000명 넘기면 투표소 설치해준댔는데 그게안되서 선관위까지 가서 투표하고왔고

^^^ 님의 말 :

다른학교도 많이들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님의 말 :

넹.. 많이참여못해서 자꾸 죄책감도 들고 ;;;


[버거비]님의 말 :

많이 아쉽네.. 너무 열받지는 말고 숨 한번 크게 쉬어라. 쉬~~~파